레시피 양념장 간단하네. 백종원 국물 떡볶이

"과거에는 양념이 떡에 착 달라붙는 스타일의 떡볶이를 선호했는데 요즘은 뭔가 시원하고 달콤한 국물을 떠먹는 국물떡볶이 레시피를 더 선호하게 됐어요. 하지만 만드는 스타일이 천차만별~ 뭐가 맛있는지 몰라 여기저기 양념 만들기 망설이다가 백종원의 국물 떡볶이를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쉽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떡볶이 양념장을 따로 만들거나 할 필요 없이 프라이팬에 비벼서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약간의 팁 조절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므로 읽고 나서 만들어 보면 좋습니다.

백·정원 국과쯔폿키 필수 재료

밀 분병 35개, 사각 어묵 2장 대파 1개, 멸치 가루 2잔, 고춧가루 2잔, 설탕, 고추장, 어장 1잔씩

다른 채소는 기호로 마늘은 넣지 않아요~

백종원 국물떡볶이 레시피의 차량장점이라면 바로 멸치국 대신 가루가 들어간다는 점입니다꾹영절치 10마리 정도를 팬들에게 끈질기게 졸라 준비해주세요.이렇게 하지 않으면 냄새를 제거하고 더 깨끗해지고 수분이 날아가 잘 갈려요.

일단 식혀서 믹서에 넣고 잘 갈면 아무 데나 넣어도 될 멸치 가루가 완성돼요 찌개에 넣어도 진한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국물에 넣으면 어디든 잘 어울리거든요

떡은 쌀떡과 밀가루 떡 중에 좋아하는 걸 고르면 되는데 백 선생님 같은 경우는 밀가루 떡으로 35개를 준비했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역시 옛날 떡볶이의 레시피는 밀 쪽이 조금 맛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냉동실에 얼려놓으면 미리 물에 살짝 불려서 쓰면 되고 부드러우면 그냥 넣어주면 돼요

네모난 어묵은 세로로 반으로 자른 후 먹기 좋게 네모나게 썰어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모양보다 납작한 것이 국물을 내기에 더 좋거든요.

파는 파란 부분은 크게 썰고 줄기 부분은 잘게 썰어서 토핑을 하기 위해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멸치가루를 만드는 것 말고는 자르기만 하면 되고 떡볶이 양념장을 만들 필요는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분식이라서 오래 걸리면 만들기 힘든데 이건 정말 간단한 레시피였네요.

저는 허름한 느낌을 내서 미와 놉은 네모난 팬에 조리를 했습니다팬에 물 3컵을 넣고 손바닥 반만 한 크기의 다시마 한 장과 멸치가루 2스푼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고 오면 떡과 파를 넣어 더 끓이세요.

백종원 국떡 는 고춧가루 2, 나머지 총 1컵씩 들어있습니다. 저는 집에 굵은 고추 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왕이면 미세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만들고 나면 입자가 둥둥 떠 있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입니다. 액젓은 일단 맛을 보고 넣으세요. 멸치 향이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에 자칫 비린내가 날 수도 있거든요.

단맛은 설탕 1잔으로 드리는 게 끝이지만 저는 조금 새콤달콤하게 먹고 싶어서 올리고당 1잔을 추가로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더 입에 잘 맞았어요.

남은 어묵을 넣고 뭉근한 불에서 오래 끓이면 국물떡볶이 레시피는 끝~ 일단 다른 야채에 들어가지 않고 대파만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준비할 게 별로 없었고 양념도 집에 있는 거라 재료 준비 시간까지 합치면 40분 정도면 완성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맛이 스며들었나 싶었는데 멸치가루 때문인지 감칠맛도 있고 적당히 달고 얼큰한 맛 때문에 은근히 숙취도 느끼고? 근데 젊었을 때 며칠 동안 가루를 좀 조정해야 될 것 같았어요. 어른 양념장이었거든요.

이왕이면 예쁜 그릇에 담아볼까~귀찮아서 팬인 채로 갖다 먹으니까 맛이 없었는데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집에 있던 계란 2개도 넣고 같이 먹으면 잘 먹을 수 있어요. 요즘 저 혼자 살아서 이장우 씨가 가루로 라볶이 맛을 내는데 그것도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시간이 되면 나중에 멸치 이외의 재료도 갈아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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