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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치미 담그는 법 간단하고 깔끔한

pri4iqq 2021. 7. 9. 16:02

요즘 김장이 한창이죠?저희는 지난 주말에 김장을 했는데 동치미는 그 전에 담갔는데 드디어 소개를 해볼게요

항상 잘라서 만드는 쉬운 동치미만 올렸는데 얼마 전에 겨울 동치미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급하게 찍었어요.

겨울 내내 먹는 김장 동치미를 담그는데, 이는 담그는 방법도 숙성도도 조금 다릅니다.

#겨울동치미는 그대로 숙성의 미학이라는 만들기는 정말 더 쉬워요

육수도 필요없고 (원래 저는 육수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마디일 필요도 없는 저희집의 레시피입니다.

친정엄마가 만드는 법을 그대로 배워서 올릴 테니까 도전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겨울동치미 넣는 법 올려볼게요~

재료 없음 3~3.5kg(중간사이즈 4개정도), 풋고추 500g, 양파 중간사이즈 2개(400g), 배큰것 1개(작은것은 1.5개), 생강엄지사이즈 2톨, 발효고추 또는 풋고추 4개(생략가능) 물 6리터, 굵은소금 7~9Ts, 생강엄지사이즈 2톨, 발효고추 또는 풋고추 4개(생략가능) 물 6리터, 굵은소금 7~9Ts, 굵은소금

계량스푼 기준입니다.

겨울 동치미는 숙성이 긴 편인데 빨리 절일 수 있도록 아직 숭성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부터 찍었네요 ㅎㅎ 이건 절인 지 5일 정도 된 상태입니다 요무의 초록색 부분이 노랗게 되야 숙성이 어느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무는 일반 크기의 무를 준비해 주세요보통 무를 많이 사용하는데 굳이 무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저는 친정어머니가 키운 마을의 크기가 조금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는데 큰 무라면 반으로 잘라 4등분하고 작은 무라면 반을 자르지 말고 가늘고 길게 4등분 해주시면 됩니다.동치미연의 다발무는 한 5~6개 될 것 같아요.양은 무게를 달아서 적당히 맞춰주세요.

무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면, 부드럽지 않아서 좋아요.

열개를 썰어서 만들면 담글 필요없이 나중에 꺼내 먹을 때 한두개씩 꺼내서 잘라 먹을 수 있어요.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4등분으로 해주세요 생강도 껍질을 벗기고 3~4밀리 두께로 자릅니다.
배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4등분으로 하여 씨 부분을 도려냅니다.

총각은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는데 갓도 친정어머니가 키워주신거라 무게로 쟀습니다.500g입니다. 보통 파는 갓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무게를 달아서 넣으세요.^^

홍갓을 써도 되는데 홍갓을 쓰면 국물이 핑크색이 돼요~~작년에는 홍갓으로 만들었는데 딸애는 핑크동치미라고 불렀어요 ㅋ

삿갓을 제일 밑에 깔아요.

그 위에 무 썬 것을 조금씩 올려놓습니다.보통무를절여만들기도하지만깨고충분히숙성을하기때문에숙성기간동안에는간이들어가서절이지않아도됩니다.~~~

무 위에 양파, 배, 생강을 넣어주세요 발효고추가 있으면 넣어주세요 없으면 청양고추를 넣어도 되지만 저희 집은 항상 넣지 않아요 ㅋ

마늘은 오래가는 동치미에 넣지 않습니다.나중에 금방 탈 수 있어요

이제 밑에 스프를 만들어야 하는데 굵은 소금과 뉴슈가를 넣고 잘 녹여주세요.소금은 간수를 뺀 정도에 따라 염도의 차이가 많이 생깁니다.그래서 7Ts 정도 넣어보시고 추가로 넣어서 맞춰주세요.

염도계 1.5~1.6정도 나오면 됩니다~잘라서 담그는 간편 동치미보다 염도가 높은데 먹어보면 짠데요? 괜찮을까? 싶을 정도입니다.숙성과정중에 재료에서 수분이 나와 낮아집니다.겨울철 동치미는 보관기간이 길기 때문에 싱거우면 나중에 빨리 변질되어 염도가 조금 높아야 합니다.

짠것을 타면 되지만, 얇은것은 나중에 손질이 어려우니까 꼭 잡으세요~

뉴슈가도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 남겨 두었다가 나머지를 넣어주세요.

단맛이 날 정도가 아니라 짠맛에 조금 중화되는 느낌의 단맛 정도입니다 단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요

통에 아래 스프를 부어 시원한 베란다에 두면 끝~~

지금 기온으로 보면 베란다에서 일주일 이상 숙성되고 나서 익기 시작하는데 온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3~4일 뒤부터는 하루에 한번 확인하세요

국물이 익은 맛이 나면 김치냉장고에 넣고 2~3주 무로 맛이 완전히 들어갈때까지 숙성하세요.

겨울 #동치미는 정말 숙성의 맛입니다.저는 담근 지 일주일 됐어요.국물이 확 올라오네요.

아직 베란다에서 숙성중입니다.

 

 

 

 

 

 

 

 

 

 

 

 

영상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이게 잘 익으면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게요~씨께 드리려고 용기에서 꺼내 국자로 국물을 퍼먹고 있답니다 (웃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간단해서 정말 맛있는 동치미가 돼요^^

식당에서 먹는 썰어서 담그는 동치미와는 전혀 다른 맛으로, 이는 정말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김장동치미조^^

국물이 있는 김치의 종류는 양념이 아래로 떨어지므로 통에서 뺄때는 잘 저어서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숙성이 안 된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네요

재료도 어렵지 않으니까 올해는 동치미를 담가보세요.~^^